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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굴욕’의 4연패

2025-04-06

대구FC, 김천 원정에서 0대2 패배
무득점 패배...개막 2연승 후 무승, 4연패

대구FC, ‘굴욕’의 4연패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대구FC의 김민준(오른쪽) 선수.<대구FC 제공>

대구FC가 굴욕의 4연패에 빠졌다. 개막 2연승의 기세가 사그라든 모습에 지난해 말 구단 첫 승강플레이오프를 떠올리는 팬들이 적잖다.

대구FC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에 0대2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6일 현재 K리그1에서 4연패의 늪에 빠진 팀은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는 개막전 연승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지만, 3라운드 무승부, 4~7라운드 패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개 팀 중 4연패는 대구가 유일하다. 3연패는 올해 2부에서 1부로 올라온 안양FC가 유일하며, 2·3·4라운드에서 모두 패배한 후 5라운드에서 승리했다.

대구FC의 한 팬은 “4연패는 충격적이다. 지난해 승강전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면서 “더이상 팬들을 실망시키지 말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전반 초반 대구는 좋은 연계로 공격 기회를 엿봤고, 정우재가 올린 크로스를 한종무가 헤더로 연결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김천 역시 빈 공간을 활용한 역습 전개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고 오승훈이 선방하며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 28분에는 세징야가 상대 수비를 제치며 돌파한 후 박대훈에게 볼을 연결시켰고, 박대훈이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32분, 44분 김승섭와 유강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진 대구는 패스 미스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42분에는 정치인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독으로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신인 김민준이 선발로 나서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측면에서 높은 활동량과 돌파력으로 공격의 시발점을 여러 차례 만들어낸 김민준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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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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