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가 14개 읍·면·동 분회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가 오는 6월 중순에 치러지는 문경시지회장 선거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문경시지회 노인회 14개 읍·면·동 분회장회의를 개최했다.
6일 회의에 참석한 11개 읍·면·동 노인회 분회장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문경시지회장 공명선거 결의문에 서명했다. 오는 6월 예정된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선거 출마예정자가 지역 복지단체 소속이라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노인회 분회장들은 지역 복지단체에서 문경시 지역 내 경로당 407곳(등록 394곳, 미등록 7곳)에 대한 운영비 약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의 운영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복지단체에서 문경시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 지원사업비는 약 1억 4천만 원이다.
특히, 노인회 분회장들은 “공명선거 결의문 서명은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선거를 불과 2개월 정도 앞두고 있어 이번 공명선거 결의문을 통해 선거과정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분회장은 “복지단체에서 지역 내 경로당 운영비 지원은 너무 고마운 일이지만 문경시지회장 선거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오해를 불러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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