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휴학 의대생 상당수 복학 신청…수업 참여는 안해
정부와 갈등 명분 사라져 '새국면'…각 대학 정상화 일정 준비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그간 의대 증원 정책을 강행한 현 정부의 수장이 사라지면서 강경일변도였던 대구경북지역 의대생들사이에서 수업참여 등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6일 대구경북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부분의 휴학 의대생이 복학원을 냈지만 실제 수업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복학 의대생 인원은 경북대 550여명, 영남대 270여명, 계명대 300여명, 대구가톨릭대 200여명 규모다.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은 했지만 여전히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 대학들은 곧 의대생들이 대거 수업 참여를 할 것으로 보고 학사 일정을 한창 조율 중이다.
경북대는 현재 학생의 학업 적응을 위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수업방식을 진행중이다. 7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미수강한 교과목의 온라인 수강과 수업 정상화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계명대의 경우 7일부터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지만 온라인 강의 기간을 한주 늘렸다. 지난주 복학 의대생의 수업 참여율이 저조해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오프라인 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지만, 혹시 모를 온라인 수업을 위해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또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학을 허용하는 등 방안(4월 28일까지 휴학 시 등록금 이월)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학 모두 수업 참여 현황에 대해선 학생 보호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그간 정부와의 갈등을 이어왔지만,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갈등 대상이 없어졌으니, 의대생은 수업을 거부할 이유와 명분이 사라졌다.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 학교로 돌아올 것이다. 대학들도 이에 대비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6일 대구경북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부분의 휴학 의대생이 복학원을 냈지만 실제 수업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복학 의대생 인원은 경북대 550여명, 영남대 270여명, 계명대 300여명, 대구가톨릭대 200여명 규모다.
의대생들이 복학 신청은 했지만 여전히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 대학들은 곧 의대생들이 대거 수업 참여를 할 것으로 보고 학사 일정을 한창 조율 중이다.
경북대는 현재 학생의 학업 적응을 위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수업방식을 진행중이다. 7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미수강한 교과목의 온라인 수강과 수업 정상화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계명대의 경우 7일부터 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지만 온라인 강의 기간을 한주 늘렸다. 지난주 복학 의대생의 수업 참여율이 저조해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오프라인 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지만, 혹시 모를 온라인 수업을 위해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또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학을 허용하는 등 방안(4월 28일까지 휴학 시 등록금 이월)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학 모두 수업 참여 현황에 대해선 학생 보호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그간 정부와의 갈등을 이어왔지만,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갈등 대상이 없어졌으니, 의대생은 수업을 거부할 이유와 명분이 사라졌다.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 학교로 돌아올 것이다. 대학들도 이에 대비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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