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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 장군 순절 1098주년 춘향대제 봉행

2025-04-07

신숭겸 장군 순절 1098주년 춘향대제 봉행

5일 대구시 동구 지묘동 표충사에서 '신숭겸 장군 순절 1098주기 춘향대제'를 봉행 한 후 평산신씨 표충재종중 종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평산신씨 표충재종중 제공>

평산신씨 표충재종중(회장 신동선)은 5일 한식을 맞아 대구시 동구 지묘동 표충사(表忠祠)에서 전국 종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 순절 1098주기 춘향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에는 신봉수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아헌관은 신대철 변호사, 종헌관에는 신상태 이사, 집례 이창환 대구문화해설사협회장, 축 신원섭 매곡종중 전회장이 각각 맡았다.

표충재종중 신동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춘향대제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종원들에 감사드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면서 시조의 음덕과 팔공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매사 형통하길 기원드린다"고 했다.

평산신씨 시조 장절공 신숭겸은 918년 고려 개국 일등공신으로 왕건을 도와 고려를 창건했다. 이후 927년(태조10년) 후백제 견훤군이 신라 왕도 침입 때 신라 경애왕의 원병 요청을 받고 왕건과 함께 정예기병 5천명을 이끌고 신라로 향하던 중 회군하는 백제 견훤군과 공산 동수에서 맞닥뜨렸다. 수적으로 불리한 왕건군이 견훤군에 포위돼 위급한 상황에 이르게 되자 신숭겸이 태조 왕건을 탈출시킨 후 왕의 어차를 대신 타고 힘껏 싸우다 장렬히 순절했다.

훗날 태조 왕건은 충절을 기리기 위해 신숭겸이 순절한 곳에 지묘사(智妙寺·현재 표충사)를 지어 영정을 모신 후 노비와 땅을 하사하고 불공을 드리도록 했다. 표충사는 대구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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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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