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굉장히 위험한 나라 돼”
“박정희 정신 이어갈 것…朴현대판으로”
![[속보] 이철우 지사 대선 출마 선언…“새로운 박정희 될 것”](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rcv.YNA.20250409.PYH2025040906450005301_P1.jpg)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으나 세계 10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며 “그러나 최근 일련의 사태를 봤을 때 이대로 나라가 무너질 것 같은 굉장히 위험한 나라가 됐다"고 했다.
이어 “계속 어려워 경제성장률이 제로 가까이 되고 갈등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있고 내전이 일어날 정도의 나라가 되고 있다"며 “이런 나라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자유 우파, 종갓집, 경북도 종손으로 분연히 일어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박정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 자유민주 체제를 만든 이승만 대통령, 그 체제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며 “새마을, 고속도로, 제철, 과학기술, 원자력, 산림녹화 등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 일을 다시 현대판으로 바꾸면 대한민국을 다시 먹여 살릴 수 있는 일이 된다"고 했다.
또 “새로운 박정희 대통령 정신으로 무장해서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국회 소통관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