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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감성 채우는 하모니…대구시립합창단 '작은 음악회'

2025-04-14

내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밴드 재즈 원더랜드 특별출연

재즈 원더랜드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이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기획한 '작은 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합창단의 올해 챔버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단원 독창, 합창, 특별출연 무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휘는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고, 재즈 원더랜드가 특별 출연한다.

첫 무대는 4성부의 합창으로 '서시' '바람과 봄' '보고싶다는 말은' 등 감성적인 곡을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합창단 단원들의 독창 향연이다. △소프라노 이청화의 '새타령' △바리톤 김상희의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 'Non piu andrai(더이상 날지 못하리)' △메조 소프라노 이은희의 '시간에 기대어' △테너 한국현의 마쓰네 오페라 아리아 'Pourquoi me reveiller(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재즈 원더랜드가 특별 출연해 'I will always love you(항상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와 'St. Thomas(세인트 토마스)'를 연주한다. 재즈 원더랜드는 색소폰 남현욱, 키보드 조성현, 베이스 오동규, 드럼 김남훈으로 구성된 밴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벚꽃 엔딩' '신호등' 'Sing, Sing, Sing(싱싱싱)'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합창 곡들을 선사하며 봄날의 분위기에 취하게 한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743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