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마이다스그룹 본사에서 기업 문화와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마이스터고 제공>

커넥트데이를 맞아 경기도 성남 소재 마이다스 그룹 본사를 찾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본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제공>
경북소프웨어마이스터고(교장 이창석·이하 마이스터고)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마이스터고에 따르면 1학년 재학생은 지난 10일 건설 분야 공학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이자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과 함께하는 커넥트데이에 참가했다.
마이다스그룹 본사(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과 최신 기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 점검과 진로 의식 등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학생들은 △마이다스그룹 기업 문화 및 기술 비전 소개 △AI 시대의 기술과 교육 변화에 대한 강연 △역량 강화 교육 솔루션 뉴로우(NEWRROW) 소개 △마이다스그룹 제품 및 기술 전시 투어 등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 실무 환경을 체험했다. 특히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마이다스그룹에 근무 중인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한 실질적인 조언과 질의응답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업 탐방 수준에서 벗어나, 산업과 교육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대석 마이다스그룹 대표(기술개발 총괄)는 “커넥트데이는 열정으로 가득한 미래 개발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기술과 업무를 체감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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