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홍보 행사장에서 천경희 작가가 전통발물레 시연을 펼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홍보 행사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었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일 평균 15만 명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부스를 설치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공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천경희 작가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진행자와의 문답을 통해 전통발물레 시연과 문경찻사발을 전시해 지나가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보부스 방문자들에게는 전통 다례체험을 제공하며 관광도시 문경과 특산품도 함께 홍보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전통발물레와 망댕이가마를 사용하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문경찻사발축제가 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들과 볼거리를 확대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찾는 전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되는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KTX 문경역 개통과 시 단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완형태의 새로운 기획찻그릇(우려나눔이)과 생활자기 판매, 확대된 시연·체험행사와 쉼터 공간확충, 야간프로그램 도입 등 더 새롭고 달라진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남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