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OCI홀딩스,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010060)는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1%(8500원 올라 6만7900원에, 한화솔루션(009830)은 11.75%(2350원)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발표한 상호관세 제외 수입품 품목코드(HTSUS)에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외 기업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을 동남아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고관세 부과 대상인 동남아를 우회하면서도 관세 부담은 덜게 됐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이미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6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채무보증을 결정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세 전쟁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는 DGP 9.62%, 신성이엔지 7.18%, 그리드위즈 6.63%, 캐리 6.23%, OCI 5.99%, HD현대에너지솔루션 5.85%, 에스에너지 5.68%, SK이터닉스 4.10%, 금양그린파워 4.09%, SDN 3.43%, 레이크머티리얼즈 3.09%, 유니테스트 3%, LS ELECTRIC 2.33%, 대성파인텍 1.63%, 대명에너지 1.59%, 매커스 1.49%, 광명전기 1.47%, 원익IPS 1.36%, 코오롱글로벌 1.19%, 지투파워 1.08%, 아바코 1.06%, KCC 1.05%, 주성엔지니어링 1.03%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