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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한국관광공사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공모 선정… 성주호 관광지 개발 탄력

2025-04-23

한국관광공사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성주호 전경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 자본 유치를 포함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전략적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성주군은 서면과 현장 평가를 거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 2개 선정 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금수강산면 일원 38만 3천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투자설명회 개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은 2024년 8월 22일 성주호 일원이 공식 관광지로 지정·고시되며 본격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과거 산림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었으나, 보호구역 해제 이후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 숲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성주호 관광지의 미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민간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성주군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통해 관광 인프라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