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하림(왼쪽) 선수와 안현정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청육상단 조하림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 3000mSc(장애물) 경기에서 개인통산 6번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조 선수는 지난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 여자일반부 3000mSc(장애물) 결선에서 9분59초05의 성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문경시청으로 이적한 조 선수는 2년 연속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한국 여자 육상 역사상 3000mSc(장애물) 경기에서 9분대 진입은 꿈의 영역이라 여겼지만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조 선수는 “오는 5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 문경시청육상단이 전국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 소속으로 2년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하림 선수가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남은 국내·국제 대회를 위해 부상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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