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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윳값 11주 연속 동반 하락 …‘최저가’ 대구 휘발유 1500원대

2025-04-26 12:04
휘발유·경윳값 11주 연속 동반 하락 …‘최저가’ 대구 휘발유 1500원대

영남일보DB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윳값은 24주 만에 1천6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9.2원 하락한 ℓ당 1천635.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는 2월 첫째주부터 12주 연속 하락 중이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천70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내려 1천592.8원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11월 둘째 주(1천598.7원) 이후 처음 1천600원이 깨졌으며, 이는 전국 평균가(1천635.6원) 대비 42.7원 낮은 수준이다.

2월 둘째주부터 11주째 하락세를 보이는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9.0원 떨어진 1천502.2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 무역 갈등 완화 희망 신호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의 진정, 미국의 추가 이란 제재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원 오른 68.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76.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상승한 82.3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 전 급락한 국제 제품 가격과 환율 하락 영향이 아직 반영돼 있어 다음주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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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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