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달성

협력기업과 공정거래, 입주기업 ESG경영 도입 등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산단공 제공>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공공기관이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장려하고자 매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산단공은 동반성장 비전을 '산업단지 동반성장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로 설정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수의계약 감시 시스템 강화 △협력기업과 공정거래를 위한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협력기업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실시했다.

2차 협력기업에도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해 협력기업과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했으며, 동반성장과 관련된 30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임직원 성과급에 반영해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1천179개사 ESG 경영진단을 지원하고, 그중 215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위원회 ESG 사업, 기초컨설팅, 원청-협력사 ESG 패키지를 지원해 ESG 준수율을 49.4%에서 77.2%로 27.8%포인트 개선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지원사업,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 문화요소 도입 등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단지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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