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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 여전히 ‘흐림’

2025-04-30 00:00

중기중앙회 대경본부 조사…SBHI 77.3, 전월比 1.2p↓ 전년 동월比 5.2p↓
트럼프 관세전쟁 여파 ‘수출 전망’ 큰 폭 하락…4월 경영애로 ‘매출부진’ 가장 높아

대구경북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 여전히 ‘흐림’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중기중앙회 대구본부 제공>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악화일로다. 트럼프발(發)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서다. 향후 관세 협상 결과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1~17일 지역 중소기업 363개사(社)를 대상으로 '2025년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7.3으로 전월(78.5) 대비 1.2포인트(p), 전년 동월(82.5) 대비 5.2p 하락했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수출전망'이 83.9로, 전월(89.2)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이익'(76.1→73.8)과 '내수판매'(77.8→77.1)도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103.5)과 '제품재고수준'(106.4)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7.1)은 부족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4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매출부진'(48.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상승'(39.7%), '업체간 경쟁심화'(25.3%), '원자재 가격상승'(25.3), '판매대금 회수 지연'(17.9%), '고금리'(17.9%)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71.0%로, 전월(69.0%)보다 2.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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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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