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사 배치, 심리안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한 달 동안 총 520여건의 상담 및 지원, 고위험 상담자 20명 지역병원 연계
산불 피해 복구 긴급 안전대응 활동도 펼쳐

심리상담사가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추진한 산불피해 주민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제공>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가 경북북부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 활동을 펼쳤다.
29일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지역 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사를 현장당 2~3명 배치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안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 및 일상생활 복귀 등 다양한 상담을 제공했다. 한 달 동안 총 520여건의 상담 및 지원 중 고위험 상담자 20명은 지역 병원과 연계했다.
화재 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기술지원 및 재정지원 안내문 발송, 패트롤 순찰 강화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안전대응 활동도 펼쳤다.
장경부 본부장은 “산불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떄까지 지속적인 안전보건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상담지원과 더불어 피해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술지원 및 재정지원 사업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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