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공기관 25개 참가, 취업희망자 3천여명 참가 예정
개별 상담부스, 취업선배 토크콘서트 등

2025 대구경북지역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합동채용설명회가 8일 영남대에서 열린다.
'2025년 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대구경북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총 25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가스공사(대구 본사), 한국도로공사(김천 본사) 등 대구경북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5개 지방공기업뿐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4개 기관)도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 3층 컨벤션홀에서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1층 챔버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취업 길잡이 특강, 취업선배 토크콘서트 등 본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소프트웨어·전자공학·디지털 프린팅 분야 유망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존'을 별도로 마련된다. AI면접·MBTI 검사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취업준비생들의 자기 개발과 취업 성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2년간 대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40% 이상을 웃돌고 있다. 채용 인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황윤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지역인재가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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