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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관시 대표단, 영주 방문… 문화·관광 교류 본격 확대

2025-05-11 20:43

양 도시, 실질적 관광 파트너십 논의

영주시

지난 9일 소관시 초지용 부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경북 영주시를 방문해 문화와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중국 소관시가 이끄는 관광협력대표단이 경북 영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열렸다.

영주시는 지난 9일 소관시 초지용 부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맞이해 문화와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양 도시 간 유대 관계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단은 영주시의 대표 도시재생 관광현장인 관사골을 견학하며, 지역 관광산업의 변화와 가능성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주시와 소관시가 보유한 관광 자원과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및 청소년 교류,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관시의 방문은 인구감소와 기후위기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며, “불교문화와 자연을 공통 자산으로 가진 두 도시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실질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관시는 중국 광둥성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단하산과 선종 불교의 발상지 남화선사를 보유한 지역이다. 문화와 자연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영주시와의 교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 2010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및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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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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