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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상화 해법 있나”…이준석 대선 후보, 대구경북의사회 간담회 참석

2025-05-12 17:29

대구경북 의사회 주최, ‘의료거버넌스 개혁’ 등 정책 제안
“필수의료 붕괴 막자”…의협, 보건의료 정책안 공개
의료붕괴TV 생중계…정치권 첫 보건의료 토론 무대

“의료 정상화 해법 있나”…이준석 대선 후보, 대구경북의사회 간담회 참석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와 경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13일 오후 2시 30분, 대구 북구 대현로에 위치한 시의사회관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를 초청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의료계의 현장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 대한의사협회 감사단 등도 참석해 의사회 대표들과 함께 의료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의료계 유튜브 채널 '의료붕괴TV'를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되며, 실시간 공개 토론과 비공개 간담회를 병행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간담회 중심에는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보건의료 분야 정책 제안서가 있다.

제안서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보편적 의료서비스 실현',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세 가지 축 아래 총 8개 과제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정책 의사결정체계의 혁신, 건강보험 및 의료전달체계 거버넌스 재정립, 일차의료 중심 돌봄 체계 강화, 필수의료 안정화,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예방과 신뢰 회복 등이다.

민복기 회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겪는 의사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의 이해나 동정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책 전환"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의료계와 정치권이 서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간 의료정책은 대선에서 후순위로 밀려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간담회는 의료계가 중심이 돼 정치권을 불러들이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대구경북이라는 지역 기반에서 출발한 보건의료 정책 의제가 대선 무대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의문도 정리될 예정이다.

정책이 공약으로만 그치지 않고, 제도적 실행 가능성을 갖기 위한 '정치-의료 간 직통 회선'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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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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