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걸그룹과 함께하는 영주시 홍보

K-POP 걸그룹 '드림노트'가 경북 영주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K-POP 걸그룹 '드림노트'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드림노트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6인조 인기 걸그룹 드림노트에게 영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맡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시청 관계자, 드림노트 멤버 전원이 참석해 위촉을 기념했다.
드림노트는 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로 구성된 그룹으로, 2018년 데뷔 후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 '초록빛(Joyful Green)' 발매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드림노트는 향후 영주시의 관광명소, 지역축제, 문화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리더 유아이는 "고향에서 영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무척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다채로운 홍보 활동으로 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아이는 영주시 휴천동에 위치한 선영여고(현 한국국제조리고) 출신이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드림노트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영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드림노트와 함께 영주시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나서며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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