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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부터 서울 대형병원 연계까지” APEC 빈틈없는 의료준비 돌입

2025-05-20 21:12

경북도·경주시, 24개 협력병원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가동
정상회의 참가자 안전 확보 위한 전담 의료진·이송체계 구축

20일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한병원협회 및 24개 전국 협력병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및 협력병원장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20일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한병원협회 및 24개 전국 협력병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및 협력병원장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핵심인 '의료안전망'이 본격 가동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한병원협회 및 24개 협력병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및 협력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병원 지정과 함께 심뇌혈관·중증외상분야 전담 의료진 7명이 위촉됐다. 또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료했다.

협력병원은 경주 시내 7곳을 포함해 포항·구미·안동 등 경북권 병원 6곳과 대구·울산·부산의 주요 의료기관 7곳, 서울의 대형병원 4곳 등 총 24곳으로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응급의료 등급, 이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들 병원은 정상회의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와 의료지원은 물론 현장진료소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심뇌혈관 및 중증외상분야 전담의료진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병원 간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가동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회의장 인근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포항·안동·부산에 예비헬기 3대를 추가로 대기시키는 등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협력병원 및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수준의 의료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며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안전망 구축으로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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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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