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억원 투입, ‘공사집중기간’ 6~9월 설정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기반시설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추진 중인 도로 및 경관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개월간 총 336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74억원, 시비 147억원)을 투입해 44건의 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APEC 대비 주요 도로환경 정비에 가장 많은 160억 원이 배정됐다. 총 38.3km 구간의 포장 및 도색, 33곳의 교통섬 정비, 4.73km 인도 정비, 978m 구간 가드레일 정비가 포함된다.
자전거도로 정비에는 노후 자전거길 재정비 등 68억원이 투입된다. 도로경관 정비는 94억원 규모로, 57개 등기구 교체, 1천582개 수목투사등 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정상회의장 진입로 확포장 사업으로 10억원이 투입돼 우회전 전용차로 개설 등이 진행된다. 또 4억원을 투입해 행사장 인근 도로표지판 정비(20개소)도 병행한다. 시는 내달부터 정상회의 개최 전 9월까지를 '공사 집중기간'으로 설정해 일괄 완료할 방침이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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