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월6일까지 ‘골목상권 서포터즈’ 모집
브랜드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상권 활성화 주력

골목상권 서포터즈 모집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창의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모집·심사에 따라 선정된 골목상권 10개소마다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팀을 배치, 상권별 특색에 맞는 홍보 마케팅으로 골목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골목상권 서포터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대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학생의 재치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권 브랜드 전략수립, 스토리텔링 발굴, SNS 콘텐츠 제작 등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는 거주지가 대구인 대학생이거나 대구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휴학 및 2년 이내 졸업자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 10개 팀(40명)은 6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1대 1 매칭된 10개 골목상권에서 7~8월 2개월간 상권 브랜드화, 컨설팅 등 홍보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60만원)가 지급되며, 9월에는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수활동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6일까지다. 대구시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에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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