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까지 신청 접수, 혁신성장 지원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AI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스타기업' 발굴에 나선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사업진흥원과 함께 2025년 '파워풀 스타기업 육성사업', '스타기업 육성사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에 참여할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중·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육성 정책이다. 오는 6월19일까지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대구지역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내용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본사 및 사업장(제조업 경우 공장)을 둔 소기업 및 중기업이다. 모집 분야별 신청조건을 충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서는 대구의 5대 미래산업(로봇·UAM·반도체·헬스케어·ABB) 분야의 유망 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난해에 이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온라인(https://only.webhard.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 제출서류, 선정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공개모집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 사전평가(요건심사, 재무평가,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통과된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심층평가(발표평가 등)를 거쳐 7월 말 신규 스타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 사업화,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체계를 성장단계와 혁신 역량에 따라 △혁신촉진형 △경쟁력강화형 △시장진출형 등으로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 유형에 맞는 전략과제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기존 기업별 전담 관리자 제도와 전문 자문위원 제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오는 6월10일 오후 3시30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 S6동 1층 지구관에서 2025년 신규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총 16개 상장기업이 배출됐다"며 "올해는 하이브리드 자문제도와 신속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유망기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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