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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업 AI 전환 ‘속도’…중기부 ‘지역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2025-05-28 16:22

3년간 60억 국비 확보, 제조업 디지털전환 지원
제조업 AI전환 대표 지역거점으로 우뚝 솟아

대구 AI 제조 생태계 구성도. <대구시 제공>

대구 AI 제조 생태계 구성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체질 개선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자체 경쟁을 뚫고 중기부 지역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대구가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대구는 3년간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제조기반 조성 정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지역 주력 제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표준화·수집 후 AI 실증 및 확산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2019년부터 지역 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환경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SI기업'(스마트공장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등 공급기업의 등록 수도 전국 4위로, 제조 현장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환경 및 추진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요소, 소재부품 분야에서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국제표준체계에 맞게 수집 및 관리하고 기업의 데이터와 수요에 맞춘 AI모델 추천, 시뮬레이션, 챗봇 서비스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120여 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및 실증, 컨설팅, 플랫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수준 고도화 및 지역 제조 데이터 표준 기반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그간 스마트공장의 보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제조 특색을 반영한 AI 도입 전략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제조 현장의 첨단화 실현으로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시가 '제조 데이터+AI' 융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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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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