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바르셀로나 엑스포서 기획공동상담관 운영

지난해 8월 열린 '2024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전시회의 KTC 공동상담관에서 스페인 현지 관계자들과 KTC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C 제공
K-섬유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하 KTC)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6월2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Textile Expo 2025'에 기획공동상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 2회 열리는 '바르셀로나 Textile Expo'는 생활용 섬유제품뿐만 아니라 SPA브랜드 등 의류용 소재 및 완제품을 소싱할 수 있는 스페인 최대 섬유 전문 전시회다.
KTC는 작년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망고 등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Biaeng SL'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점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Inditex, Mango 등 대형 브랜드가 운영하는 '홈 디비전'에 국내 생활용 완제품 및 소재를 접목해 EU 시장에 K-섬유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C는 올해 10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운영 △해외 오프라인 쇼룸 운영 △기획 공동상담관 운영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 수출을 희망하는 수혜기업의 글로벌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KTC 호요승 센터장은 "마케팅 전문 기관인 KTC의 해외수출거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 생활용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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