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추진
6개 기업 선정, 전시회 참가 전 과정 밀착지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전경. DGFEZ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이 입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기술력 홍보를 위해 '2025년 입주기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전국 주요 산업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들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보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7개사가 지원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주>라지는 유리섬유 기반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28~30일, 엑스코)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열가소성 복합부품을 선보인다.
<주>퓨처드라이브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7월7~11일, 코엑스)을 통해 자체 개발한 ADS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용품 제조사인 버드시아는 '2025 케이펫페어 대구'(8월29~31일, 엑스코)를 통해 반려동물 수출 시장 진출을 노린다.
이 밖에도 △<주>그린코어이엔씨(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주>진(2025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 △<주>부린(2025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 등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펼치게 된다.
각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시회 준비부터 사후 홍보, 바이어 응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만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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