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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이 스페이스X 관련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LK삼양(2215190)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7%(520원)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정부의 스페이스X·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공급을 승인하자, 관련 기술 협업을 진행 중인 동사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KT, SAT이 유텔샛 원웹과 각각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총 3건의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한 스페이스X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맺고 이번에 승인받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스타폴(Starfall)' 프로젝트에 내부 인력을 추가 배치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십을 활용해 전 세계에 군사 장비를 신속히 수송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며, 향후 글로벌 안보·우주 기술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LK삼양은 위성 기술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AI 기반 영상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별추적기는 오는 6월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일관 렌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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