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 전날인 2일 오후부터 대구경북 비 소식
3일 오후까지 비 이어질 듯

봄비가 내린 지난달 3일 오전 대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앞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3일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교차도 커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2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선 당일인 3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가 내리면서 일교차도 클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7℃, 낮 최고기온은 21~27℃ 분포로 나타날 전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구미·칠곡이 아침 최저 15℃에서 낮 최고 27℃로 12℃의 일교차를 보인다. 대구와 포항의 일교차는 각각 10℃, 8℃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선 당일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며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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