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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국힘 “골든크로스 진입”…TK 투표 독려

2025-06-02 18:32

김문수 제주, 영남권 거쳐 서울에서 마침표
최근 민주당 각종 논란에 중도층 움직인다는 판단
김문수 이 후보 향하는 표심은 사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제주에서 시작해 영남권을 거쳐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 '국토종단'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대구를 거쳐 대전과 서울에서 중도층 표심까지 모두 아우르며 막판 표몰이에 매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동선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골든 크로스'(주식 시장에서 강세로 접어들었다는 신호) 구간에 진입했다"며 지지자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독려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 벌금형 논란과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 논란 등으로 중도층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선거운동 기간 저희 당이 과거 잘못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바뀌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대로 민주당·이재명이 독재를 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많은 시민이 호응해줬고 지금 여러 여론 조사상 김문수 후보가 역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수 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김 후보는 범보수 지지층 결집을 도모했다. 그는 "이준석 대통령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된다"며 "김문수를 찍으면 김문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만큼 본 투표에서는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TK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에 대한 의심으로 본투표 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대구경북에서 투표율 80%, 득표율 80%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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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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