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주민공청회, 이달 개최 예정

이달 말쯤 주민공청회 통해 주요 계획안 공개될 듯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운행 중인 모습. 도시철도 4호선 다음으로 추진될 대구 신규 도시철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의 신규 도시철도망 계획이 이달 중 지역민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이달 말쯤 열릴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 용역은 대구도시철도의 최적 노선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과 6호선 등이다.

주요 용역과업은 △검토대상 노선에 대한 교통현황 분석 및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다. 용역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그간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이번 계획안에 대한 사전협의를 진행해 왔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철도 5호선의 경우 지난 6·3 대선때 대구시의 지역 공약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된 바 있다. 대구 서구와 남구 등 지역 여러 기초단체들도 도시철도 5호선 노선 반영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주민공청회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측은 "이달 말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주민공청회를 열기 위해 현재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공청회를 통해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노선 등을 지역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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