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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관사골’, 영주 로컬브랜딩 본격 시동

2025-06-18 21:08

도시 정체성 입힌 아침문화 프로젝트

관사골 마스터플랜·건축기획 본격 착수

영주 관사골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관사골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로컬의 일상과 문화를 중심에 둔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사골 일대를 중심으로 '굿모닝! 관사골' 브랜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관사골이 간직한 근대생활사 자산을 토대로 '영주의 아침'을 키워드로 설정하고, 이를 지역 정체성과 연결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원도심 회복과 인구 유입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사업비는 6억 원으로 마스터플랜 수립과 거점 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 실행 단계를 포함한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관사골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체계화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관사4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 로컬 편집숍,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도 이달 중 계약을 마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로컬브랜딩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이 자리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들과 중앙정부가 모여 로컬브랜딩 사업의 방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자리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생산자, 상인, 창작자가 협업하는 로컬 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며,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도 병행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관사골이 지닌 고유의 일상성과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체성 있는 문화관광지로 키워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하반기에는 프로그램 개발과 크리에이터 육성을 본격 추진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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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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