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까지 참가자 접수
8월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 본선 진행

지난해 영주선비세상에서 열린 '제1회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 경기 모습. 영주시 제공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2025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오는 8월 2일 영주시에서 열린다. 본선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종목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가 주관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등 인기 PC 게임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까지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트라이더 종목은 8세 이상 아동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루는 형식으로,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가족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 당일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현장 체험도 마련된다.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 브롤스타즈 체험존, VR 체험, 드론축구,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상담, 코스프레 포토존, 추억의 오락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며, 대회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 또는 전용 접수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종목별 연령 및 팀 구성 기준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김종길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경북 e스포츠대회를 영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세대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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