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 보호에 앞장
임금체불·산재 등 전문 상담 제공

한노총 안동지역지부가 단체교섭권을 위한 노동법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노총 안동지역지부 제공
한국노총 경북본부 안동지역지부가 안동시와 함께 지역 근로자 및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료 노동법률상담소 운영에 나섰다.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적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권리 구제와 노동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옥동1길 19) 2층에 마련된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엔 공인노무사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주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손해배상 △근로계약 관련 분쟁 △영세사업장 노무관리 등 다양한 노동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상담 대상에는 안동시민뿐 아니라 안동지역 내 모든 근로자가 포함돼 있어,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도 든든한 법률 지원 창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봉근 한국노총 안동지역지부 노동법률상담소 소장은 "상담소 운영을 통해 억울한 일을 겪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노동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담 관련 문의는 한국노총 안동지역노동법률상담소( 054-854-0908)로 하면 된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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