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지도부와 오찬…추경·총리 인준 거론될 듯
대통령실 “야당과 조기 소통, 협치 기반 마련 차원”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첫 공식 회동에 나선다.
오찬을 겸한 이번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공유하고, 사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회동에서는 현재 국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 등 현안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오찬이 야당과의 조기 소통을 통한 협치 기반 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취임 보름 만에 별도 회동을 갖는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일정으로, 향후 여야 관계의 분위기를 가늠할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야당 지도부와도 시기를 조율해 만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