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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딸기농가, ‘죽향’ 배워왔다… 국산 프리미엄 딸기 시대 연다

2025-06-23 17:58
19일 고령군  관계자들이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딸기 신품종 죽향의 재배노하우를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19일 고령군 관계자들이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딸기 신품종 죽향의 재배노하우를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국산 프리미엄 딸기 품종인 '죽향'의 성공적인 재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며 고령 딸기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19일, 딸기 신품종 '죽향'의 개발 배경과 우수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지역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전남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고령군 딸기재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학습 기회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딸기 재배 농업인 8명과 관계 공무원 1명 등 총 9명이 동행했다.


이날 일행은 '죽향', '담양', '메리퀸' 품종을 개발한 이철규 농업연구관으로부터 죽향 딸기의 품종 개발 취지와 현장 재배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교육받았다. 이어 담양군 우수 딸기 농가와 담양딸기우수종묘증식포를 직접 둘러보며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술과 관리법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죽향'은 일본 품종을 대체할 고당도·고경도 품종으로 수출 경쟁력과 저장성이 뛰어나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국내 딸기 시장의 자급률을 높일 대안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실질적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 기후와 재배 여건에 맞는 죽향 품종 도입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지 견학과 정보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 고령 딸기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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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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