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지자체 도시디자인 정책 공유
공공건축 우수사례 현장 답사도…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시 제공

영주시노인복지관. 영주시 제공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간담회'가 오는 27일 경북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11개 지자체의 총괄계획가와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건축 디자인 정책과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엔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과 담당 사무관, 주문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도 참석한다. 영주시는 도시건설국장과 도시과장이 참여하고, 각 지자체 총괄계획가들이 그간 추진한 도시계획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한다.
간담회 후에는 영주시가 자랑하는 공공건축물 2곳에 대한 현장 답사도 진행된다. 2017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영주시노인복지관', 2018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작인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대상이다. 두 건물 모두 휴천동 삼가지마을에 위치하며,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인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간담회는 총괄계획가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도시디자인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하나에도 도시의 철학이 담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공간환경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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