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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BOOK] 일등 제작소 / 나의 작은 방

2025-06-26 17:02
일등 제작소/임소영 글·임윤미 그림/보랏빛소어린이/112쪽/1만4천500원

일등 제작소/임소영 글·임윤미 그림/보랏빛소어린이/112쪽/1만4천500원

◆일등에 매달리던 현승이 이야기 '일등 제작소'


"일등이 되고 싶다고? 그럼 시간을 지불해." 매번 일등을 독차지하는 지호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현승이의 눈앞에 '일등 제작소'가 나타난다. 일등 제작소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현승이를 일등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달콤한 제안을 건넨다. 조건은 단 하나, 현승이의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현승이가 일등을 하면 할수록 지불해야 하는 시간은 늘어만 가고, 라이벌이었던 지호는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되는데…. 과연 일등 제작소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보랏빛소 책 읽는 교실 29번째 시리즈 '일등 제작소'는 일등이라는 목표에 매달리던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주도권과 자기만의 속도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하는 판타지 성장 동화다. 남들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 뒤처질 것만 같은 두려움 사이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이들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나의 작은 방/강산 글·다린 그림/내일도맑음/40쪽/1만5천원

나의 작은 방/강산 글·다린 그림/내일도맑음/40쪽/1만5천원

◆자유·생명의 소중함 일깨우는 '나의 작은 방'


작은 방 안에 갇혀 사는 제인이는 옆방에 있는 엄마와 철창 틈으로 대화한다. 엄마는 안아주지는 못해도 철창 틈으로 손을 뻗어 재워주고, 자장가도 불러준다. 이곳에는 많은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각자의 방이 있고, 모두 문이 잠겨 있어서 얼마나 많은 원숭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때가 되면 흰옷을 입은 사람이 와서 밥과 간식을 준다. 그 사람이 원숭이를 데리고 갔다가 돌아오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활발하고 웃음 많은 친구 토미가 그를 따라갔다가 축 늘어져서 돌아온다. 그 모습을 본 제인이는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든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제인이는 과연 여기서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자연이 아닌 곳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에서 사는 원숭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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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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