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대구도서관의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시가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민생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이 검증된 실무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정 주요과제의 이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격무부서나 인력수요가 시급한 부서에는 직무대리 등 즉시 투입가능한 인력을 우선 보강하고, 개인의 보직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무 적합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대구도서관이 개별 사업소로 정식 출범함에 따라 이에 따른 인사도 이뤄졌다. 초대 관장에는 권현주 여성가족과장이 임명됐으며, 향후 대구도서관이 지역독서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2년 이상 동일부서에 근무한 필수보직기간 경과자에 대해서는 순환전보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권한의 과도한 집중과 관행적 업무처리를 방지하고 조직의 청렴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인사 운영 기조를 지속했다.
승진 인사는 일정한 경력을 바탕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실무자들이 책임감과 조직 기여도를 합당하게 평가받도록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지역현안 대응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과 실행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균형인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신뢰받는 인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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