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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 혁신 이끌 창업자 모집

2025-06-29 17:27

순흥면 안빈낙도 유니크타운 거점 육성

체류형·체험형 관광콘텐츠 발굴 지원

영주시 마을관광상품 육성 공모전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영주시 마을관광상품 육성 공모전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새로운 창업자를 찾는다. 순흥면 '안빈낙도 유니크타운'을 거점으로 한 마을관광상품 발굴·육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고 이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관광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마을관광상품 육성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영주시가 함께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해 진행된다. 순흥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체험형·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모집 대상은 영주 순흥면 일대의 마을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로, 총 10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는 올해 11월까지 영주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기창업자는 이미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가진 사업자여야 한다. 선정되면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개발, 현장 조사,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관광벤처형 창업교육, 비즈니스모델 설계, 콘텐츠 고도화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실전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7월 2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7월 중순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 이후 11월 말까지 관광상품 개발을 마무리해야 한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창의적 사업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가 안빈낙도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영주 관광의 혁신을 이끌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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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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