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양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서
첫날, 오후 7시30분 밴드 오월오일 무대
12일 오후 5시 유다빈밴드 대미 장식해

'2025 인디神 페스티벌'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인디의 신(神), 오월오일과 유다빈밴드가 청춘의 열기로 올 여름 무대를 달군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 '2025 인디神 페스티벌'이 오는 11~12일 양일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인디新 페스티벌'은 인디신(SCENE)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디 신(神)의 경지에 오른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2023년 쏜애플의 단독 공연에 이어 지난해 라쿠나와 너드커넥션의 공연이 단 1분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매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202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3·4위에 나란히 올랐던 두 인디 밴드를 초청했다. 무더위를 떨칠 두 밴드의 시원한 공연은 물론, 과감한 연출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밴드 오월오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첫날인 11일에는 3인조 인디 록 밴드 '오월오일(五月五日)'이 무대에 오른다. 장태웅(기타), 곽지현(신시사이저), 류지호(보컬·기타)로 구성됐으며, 2019년 싱글 'Run'으로 데뷔한 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 KBS 뮤직 토크소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고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OST '빗방울'에 보컬 류지호가 참여하는 등 매체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Wish' 'Campo' 'Last Dance' 'Spirit' 등 밴드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대표곡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밴드 유다빈밴드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12일에는 대구 출신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필두로 하는 밴드 '유다빈밴드'가 출격한다. '청춘의 대변자'로 불리는 그들은 유다빈(보컬), 유명종(키보드), 이상운(드럼),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로 구성된 5인조 인디 밴드다. 모던 록부터 어쿠스틱·포크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으며, 최근 대학 축제 및 정상급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로 급부상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대에서 '항해' '꿈보다 더' 'LETTER' '우리의 밤' 등 청춘을 녹여낸 다채로운 곡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MZ세대를 겨냥한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젊은 세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어울아트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5시. 현재 전석 매진. (053)320-5124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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