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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사격장에 10·25·50m 결선사격장 신축된다

2025-07-14 17:28

대구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후 시설개선 박차
산탄총 사대 1개면 추가해 시민들 사격 즐길 수 있도록 개선
190억 들여 시설개선 물론, 국비 55억 추가 확보 나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14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사격장 시설 개선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14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사격장 시설 개선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대구시가 대구국제하격장에 권총·소총 복합 결선 사격장을 신축하고, 산탄총 사대 한면을 증설하는 대구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안을 발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4일 대국국제사격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김 권한대행은 "클레이사격장 산탄총 사대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증설해 선수는 물론, 시민들이 사격장을 즐길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은 물론, 전종목(10·25·50m) 결선과 시상식이 가능한 복합결선사격장을 신축해 세계에서 이름난 국제사격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시설을 개보수해 장애인이 휠체어에 앉아 총을 쏘는 등 편리한 동선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집행위원회에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33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5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모두 19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대회 시설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대회 운영 관련 예산을 약 55억원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 유치로 대구의 도시 브랜드가 '국제육상 도시'를 넘어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10∼11월쯤 열리는 이번 대구 대회에는 90개국 선수·임원 등 약 2천 여명이 참가해 2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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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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