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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전환에도 2학기 전면 지원

2025-08-10 18:31

법 개정 후 예산 공백 우려…

40억 확보해 학교 혼란 최소화

경북도내 한 학교에서 AIDT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내 한 학교에서 AIDT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 변경으로 발생한 예산 공백을 메우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AIDT는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분류가 바뀌었다. 이로 인해 기존처럼 교과서 구입 예산으로는 구독료를 지원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1학기에 AIDT를 교과서로 사용했던 학교는 물론, 2학기부터 활용을 원하는 모든 학교에 구독료를 지원하기 위해 약 4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와 협의하고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예산 편성, 행정 처리, 수업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교육청은 법률 공포 전부터 교육국·기획예산과·재무과·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현장 교원이 함께하는 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도전이지만, 동시에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강화할 기회"라며 "2학기에도 학교가 차질 없이 AID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확산 사업도 추진해 AIDT의 AI 기반 맞춤 학습, 멀티미디어 연계, 상호작용형 수업 지원 등 장점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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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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