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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창업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

2025-08-12 19:08
대구상공회의소 전경.<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 전경.<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가 시행하는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로 자리잡고 있다. 이 사업은 기술력 및 성장성이 있는 지역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경비와 전문가 자문,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상의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에 참여한 56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이후 기업 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8%가 매출 증가를 답했다. 사업 만족도에서도 87%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97%는 향후 지원 사업에 재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또 응답 업체의 97%는 사업 주요 지원 사항인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9년 사업에 참여한 주얼리 제조업체 A사의 경우 이종 소재를 융합해 반지 사이즈를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는 '내경 가변형 반지'시제품을 개발한 뒤 2배 가까이 매출 증가(45억원 → 85억원) 실적을 냈다.


2020년도 지원을 받은 의료장비 제조업체 B사는 외과 시술·수술에 쓰이는 '차세대 개창기구'를 개발해 매출액이 약 4배 늘었다. 교통신호장치 제조업체 C사는 '전차로 회전식 무인교통 단속장비'를 개발해 매출 3배, 근로자 수는 40%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용과 매출에도 성과를 냈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대구시와 대구상의가 지역 유망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지원 사업을 펼쳤고, 이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조 기반 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자 풀뿌리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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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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