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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 피해’ 영천 기업에 최대 17억 긴급자금 지원

2025-08-14 15:20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2차 대책회의 주재
경북도 긴급경영 안정자금 최대 5억원 융자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대출 지원 등 나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3일 영천 한중엔시에스 대회의실에서 김병삼 청장 주재로 '영천 대달산업 폭발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DGFEZ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3일 영천 한중엔시에스 대회의실에서 김병삼 청장 주재로 '영천 대달산업 폭발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이달 초 대규모 폭발 사고에 휘말린 영천지역 기업들에게 최대 17억원에 달하는 긴급경영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3일 영천 한중엔시에스 대회의실에서 '영천 대달산업 폭발사고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2차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일 영천 채신공단에서 발생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대달산업 폭발 사고에 따른 일대 기업 피해 규모는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회의는 화재(폭발) 사고 피해 기업의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 부서장 20여명 및 피해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열린 1차 대책회의에서는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가능한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 경북도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차보전율을 높여 재정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화재증명원 발급 기업에 재해 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돕고, 운전자금 이차보전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피해 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직접 대출을 지원하고, 상환유예와 상환조건 완화제도를 운영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도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 보증을 지원하고, 영천상공회의소는 안전시설 유지보수 및 재난 피해복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대경경자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기업 경영상의 단기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근 피해지역 30여개 기업에 대해서는 영천지역건축사회와 협의해 설계용역 및 감리용역 비용을 50%까지 감면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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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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