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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대 마지막 변수는…결선 시 ‘찬탄’ 합종연횡 이뤄질까

2025-08-17 18:05

金, 선두 달리고 있지만 과반 못 미쳐 결선투표 가능성
‘찬탄’ 후보들 혁신 앞세워 단일화 할까…한동훈 결단 요구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연 당 대표가 누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선 투표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일 후 26일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정치권에선 만약 '반탄(탄핵반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 후보 2명이 오를 경우, 후보 간의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결선 투표는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 31%, 안철수·장동혁 후보 각각 14%, 조경태 후보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3.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를 물은 것이다.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222명·표본오차 ±6.6%포인트)으로 한정하면, 김 후보의 지지율이 46%까지 치솟았다. 장 후보가 21%, 안·조 후보는 각각 9%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막판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다. 조 후보는 계속해서 '혁신'을 명분 삼아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안 후보는 현재 단일화에 대한 제안을 거절 중이지만 찬탄파 쪽의 인사들이 입김을 불어 넣고 있어 향후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면서 혁신 후보 간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혁신을 내세운 찬탄파 후보 중 한 명이 결선에 올라간다면 진영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를 통해 전대 기간 내내 뒤졌던 찬탄 친영의 '막판 뒤집기'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반탄 후보들의 경우 합종연횡보단 '특검 저지' 구호를 중심으로 기존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김 후보는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 저지를 위한 농성을 지속하고 있고, 장 후보 또한 강경한 메시지와 특검 규탄 1인 시위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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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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