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5'에 참가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스 조감도. <섬개연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KTDI)이 20~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KTDI는 '첨단융합 섬유', '친환경 섬유', 그리고 'AI·디지털 서비스' 세 가지 주제를 선보인다.
첨단융합 섬유 분야에서는 △차세대 6G 이동통신용 PCB 복합재료 △다중대역 스텔스 메타구조체 △X-선 차폐용 원단 △경량 방검·방침 복합소재 △4족 보행로봇 특수방화복 외피 △순차적 생채분해성 의료용 섬유 △유해가스 감지 변색섬유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소재부품에 사용되는 최신 섬유 기술개발 성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친환경 섬유 분야에서는 SK케미칼과 공동 연구 중인 '화학적 리사이클 자원순환 섬유'와 관련한 다양한 원료·원사를 비롯해 의류, 자동차, 현수막 등 실제 제작한 시제품도 관람할 수 있다.
AI·디지털 분야에서는 실물의 섬유 원단을 직접 제조하는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한 '메타 패브릭 시스템'을 시연한다. 또,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화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로 실제 원단을 제조하는 '마이크로 팩토리'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섬유지식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생성형 AI 기술자문 서비스인 'TEX-AI'를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TEX-AI는 섬유 기초지식, 현장 공정 기술, 결점 원인 분석과 관련한 정보를 담고 있어 최신 섬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전시 부스에는 지역 섬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알앤디텍스타일<주>(친환경 아세테이트 원단)과 <주>현대화섬(아웃도어 스포츠용 원단), 벽진BIO텍(친환경 의류 및 산업용 원단 후가공), 수텍스<주>(친환경 고기능성 코팅 원단) 등이 최신 개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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