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김천~대구 UAM 시범사업

KTX 김천구미역 버티포트 조감도

김천과 대구를 잇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지역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26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천시)실에 따르면 김천~대구 간 공공형 UAM 사업은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왜관IC,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에 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시설)를 설치하고, 세 곳을 연결하는 노선(약 96km)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산불감시와 구호물품 전달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응 및 응급환자 이송 등 UAM 기반의 첨단 재난안전체계로 활용된다.

사업계획 수립 등에 20억원이 투입될 UAM 지역시범사업은 송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지난해부터 관계기관에 예산반영을 적극 요청한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공모과정을 거쳐왔다.

송 의원은 "김천과 대구를 연결하는 공공형 UAM 시범사업은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을 넘어, 미래형 항공교통과 재난안전시스템을 결합한 혁신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은 최첨단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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