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문대 수시]문경대, 간호학과 면접 점수 40%…합격 유리

지난해 해외직무실습에 참가한 문경대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대학교제공>

문경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이 해부학실습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대학교제공>

지난해 문경대학교와 문경시가 HIVE컨소시엄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대학교제공>

문경대는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190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전형 103명 △특별전형 87명 등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73.4%다.

모집학과는 간호학과(4년제), 사회복지서비스과, 사회복지과(야), 스포츠재활과를 비롯해 신설 학과인 외식조리파크골프과, 농산업마케팅과(야), 글로벌실버케어과, 자유전공과 등 8개 학과다.

'미래 실무역량을 갖춘 글로컬 전문 간호인 양성'하는 간호학과는 2026학년도 정원 총 148명 중 수시 1차 모집에서 △일반전형 95명 △지역인재전형 15명 △정원 외 전형으로 수급자 및 차상위 5명, 농어촌 학생 3명,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17명 등 총 135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 성적 60%·면접 점수 40%로, 비중이 높아져 면접 점수만 잘 받아도 합격에 유리하다.

특히 간호학과는 보건교사 교직이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간호 실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의 VR실습실, 시뮬레이션센터와 BLS센터, 임상시뮬레이션실, 기본 간호학 실습실 등의 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해 실무 중심으로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글로벌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전액 무상 지원으로 해외 직무 실습(4주간)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16주)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조리파크골프과는 2026학년도 신설 학과로서 '파크골프와 요리를 동시에 배우고 즐기면서 인생 2막을 설계하다'라는 비전 아래 중·장년(시니어) 대상으로 특화됐다. '맛'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실습 중심의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주일에 3일 수업을 하면서 하루는 실외에서 파크골프 실습을, 이틀은 실내에서 파크골프 관련 산업과 외식조리를 실습하면서 외식과 스포츠 양 분야를 아우르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복지과(야간)는 학과 개설 이후 20여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및 최근 3년간 취업률 81.3%를 달성했다. 성인 학습자의 인생 2모작 설계를 위한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재학 중 봉사동아리 활동, 우수 사회복지시설 견학, 리빙랩과 캡스톤디자인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농산업마케팅과(야)는 지역의 농산업을 이끌어갈 창업 및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서, 문경시가 지원하고 2년간 전액 학비가 지원된다.

문경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매 학기 등록금 실 납부금의 50%'을 감면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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