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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예천’…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신창걸 집행위원장

2025-09-20 10:43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신창걸 집행위원장.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신창걸 집행위원장.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작은 도시 예천이 이제는 세계 영화인들이 눈여겨보는 무대가 됐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도 무궁무진한 예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 그것이 바로 우리 영화제의 존재 이유입니다."


7회째를 맞고 있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신창걸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예고했다. 올해 공모에는 해외 76개국에서 1천156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52개국 1천12편을 넘어선 기록이다.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동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날아든 작품들이 예천을 향해 모여들었다.


-국제적 참여가 크게 확대된 배경은


"해마다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합작 스마트폰 영화를 제작해 개막작으로 상영했고 글로벌 홍보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이 해외 감독들의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예천이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세계 스마트폰 영화의 교류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4개 섹션에서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최종 1편이 골드그랑프리(종합대상)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영화사 투자작부터 대학생들의 실험적 창작물이, 해외에서는 칸 영화제 출품 감독의 작품까지 함께 경쟁했다. 심사위원단도 이우철 감독을 비롯해 안상훈, 강대규, 장철수, 문시현 감독이 참여해 수준 높은 심사를 이끌었다. 작품성과 예술성, 기술력, 대중성의 균형을 중시했다."


-축제의 현장감은


"예천 신도시 메가박스 도청점과 특설무대에서 상영회와 GV가 열리고,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YF-프린지 전야제와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저녁 레드카펫과 시상식, 영화인 토크, 가수 박명수 씨의 특별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영화인 초청의 밤'에서는 지역민과 영화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교류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는 단순한 영화제가 아니라 예천이라는 지역이 문화적 울림을 나누는 자리이기도하다."


-영화제가 예천에 남길 문화적 의미는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인 도구로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게 핵심이다. 또 영화제는 단순히 작품을 모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민이 세계 영화인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 영화제를 통해 예천이 '스마트폰 영화의 메카'라는 새로운 문화 브랜드를 갖게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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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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