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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APEC 손님맞이 새단장’ 본격 돌입

2025-09-24 02:28

경주 봉황대 잔디광장에서 범국민 새단장 캠페인 열려… 700여 명 참여해 환영 분위기 확산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시민자원봉사단과 함께 도심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시민자원봉사단과 함께 도심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23일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APEC 시민자원봉사단 손님맞이 새 단장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23일 경주 봉황대 광장에서 'APEC 시민자원봉사단 손님맞이 새 단장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는 23일 경주 봉황대 잔디광장에서 'APEC 경주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을 열고 대대적인 도시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추석과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국민 캠페인 '대한민국 새단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락우 경주시의회 APEC특위 위원장, 시민자원봉사단과 국민운동 3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황리단길과 중심상가, 중앙시장,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주시 자원봉사단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정상회의 개막 전까지 경주 전역에서 환영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지난 22일 포항·영양·의성·청도를 시작으로 영천, 상주, 성주, 예천 등 도내 22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앙부처도 나섰다. 환경부는 하천과 공원, 농식품부는 농촌, 해수부는 해안, 국토부는 도로 환경 정비를 맡고, 문체부는 SNS 홍보와 옥외광고를 통해 국민 참여를 확산시킨다. 지방자치단체는 집중 수거 활동과 자체 청결 운동을, 지역 단체는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 부착과 '내 동네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에 자발적으로 앞장서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도민의 정성과 참여로 APEC 손님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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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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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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